[단독] 통합당, 원내대표 레이스 본격화…이명수 첫 출사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래통합당의 운명을 쥔 원내대표 경선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당 위기와 혼란 속에 이번 원내지도부의 역할도 어느 때보다 막중한데요.<br /><br />4선에 성공한 이명수 의원이 연합뉴스TV 인터뷰를 통해 후보군 중 처음 공식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총선 참패 수습과 당 진로 결정이라는 무거운 짐을 동시에 떠안게 되는 통합당 차기 원내지도부.<br /><br />황교안 전 대표 사퇴와 '김종인 비대위' 표류로 당장 방향키를 잡을 선장이 절실한 상황에서, 자천타천 거론되는 후보군만 거의 10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8일 경선을 앞두고 눈치 싸움이 본격화한 가운데, 4선의 이명수 의원이 가장 먼저 공식 출사표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 "당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추진력있는 지도부가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.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큰 사명감과 책무감을 갖고 이번에 공식 출마하게 됐습니다."<br /><br />충청권 중진인 이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 출범보다는 자체 노력으로 위기를 수습하자는 '자강파'에 속합니다.<br /><br />경선이 코 앞인 만큼 출마 선언이 잇따를 예정인 가운데, 최대 쟁점은 당 지도체제 문제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비대위 전환이냐, 조기 전당대회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상태여서 이에 대한 입장과 당 수습방안이 우선 표심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정 계파보다는 소통과 쇄신을 중시하는 초선 당선인 40명의 선택도 변수입니다.<br /><br />아울러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 협상 등 공룡 여당을 상대할 협상력 역시 관건입니다.<br /><br />통합당은 차기 원내지도부를 선출하는대로 당선인들의 의견을 수렴해, 새 지도체제를 결정하는 수순을 밟게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